쾌락없는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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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Review] 제노블레이드 3 리뷰쾌락없는 책임/게임리뷰 2022. 8. 14. 18:57
서론 일단 제노블레이드 시리즈를 1, 2 플레이해왔고 이로 인해서 갓 입문하는 사람과는 다른 관점으로 리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약간의 시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이 점은 감안하시고 글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가로 블로그 평소 보시는 분들은 '코딩하던놈이 왜 게임 리뷰를 올리지?' 싶겠지만 원래 네이버 포스트에서 게임 관련 글을 올리던 적이 있어서... 그래서 가끔 이렇게 생각날 때 올리니 코딩과 관계없는 이야기를 보고 싶지 않다면 그냥 넘어가 주셔도 됩니다. 먼저 입문자를 위한 말 - 제노블레이드 시리즈는 입문이 어렵다 일단 제노블레이드 시리즈는 진입 장벽이 참 높은 시리즈라고 생각이 됩니다. 1, 2, 3 전부 플레이를 해 봤을 때 초반 20% 정도의 분량을 '견뎌야' 흥미로운 부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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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분재 게임 맞나...? 블루 아카이브 플레이 리뷰쾌락없는 책임/게임리뷰 2022. 1. 14. 00:10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3121466&memberNo=34686083 m.post.naver.com 월정액만 하는 일반 유저의 리뷰입니다 나쁘지 않은 인상? '블루 아카이브'라는 게임을 넥슨에서 만들고 있다는 걸 예전부터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오래전부터 들었던 이야기 같은데 한국 출시 소식을 조금 늦게 접해 시작은 늦게 해버렸고 어차피 PC 게임을 주로 하다 보니 큰 관심사는 아니었습니다. 일단 첫인상에서 꽤 깔끔한 그림체와 머신러닝으로 만들어지는 이로나의 음성(이게 제일 신기했다!), 다른 게임들에 비해 편한 리세마라! 큰 투자를 하지 않을 게임이라 리세마라 편한 게 특히 좋았고 인권이라고 불리는 히비키를 뽑고 나서 플레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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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주저리] 한국게임을 욕하는 유저가 왜 많아졌는가쾌락없는 책임/게임 주저리 2021. 1. 27. 21:52
최근 들어 한국 게임의 해외 진출이 많이 늘어났다. 배틀그라운드 후로 스팀에 진출하는 게임들도 많아졌으며 대형 게임사에서도 콘솔 진출을 위해서 투자를 하고 있다. 펀딩을 받는 인디게임부터 대형 게임사까지, 콘솔로의 이동은 분명 좋은 움직임이다. 부분 유료화에 지친 유저들에게 스팀으로 즐길 수 있는 국산 게임이 나온다면 두 팔 벌려 환영할 일이 맞다. 이런 움직임을 환영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반대의 의견을 보이는 곳도 많다. 주요 의견은 '얼마나 대단한 게임을 내겠냐.', 더 나아가서 '콘솔 시장의 물을 흐리지 마라'같은 적대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국산 게임이 콘솔로 나온다면 유저들은 좋아할줄 알았는데 왜 이런 적대적인 분위기가 생성될까. 이런 의견이 나오는데 큰 역할을 한건 이전 한국 게임들의 과금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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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주저리] 게임과 게임 스트리밍, 저작권은 게임회사의 것이다쾌락없는 책임/게임 주저리 2021. 1. 11. 09:53
캡콤에서 최근 게임 스트리밍에 대해 제지를 가했다. 법인 소속의 스트리머는 영상으로 수익 창출을 할 수 없게 했으며 개인 스트리머에게도 여러 제한사항들이 생겼다. 이번 캡콤의 새로운 정책이 특이한 정책은 아니다. 이전에도 여러 게임들에 대해 스트리밍 제한이 있었고 특정 챕터까지만 방송이 가능하다던가, 아예 송출이 금지되는 등 여러 제지가 있었다. 스트리밍과 게임의 저작권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여러 말이 오갔었다. 여러 게임 커뮤니티에서 인터넷 게임 방송에 대한 이야기는 오갔었다. 사실 이런 걸 논할 필요도 없이 이미 답은 정해져 있었다. 게임 저작권은 회사에 있고 회사의 방침을 따라야 한다. 게임 스트리밍에 안 좋은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은 스트리머들에게 '창작물 도둑'이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크리에이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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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주저리] 펀딩과 게임. 유저들은 왜 펀딩을 믿지 못하는가쾌락없는 책임/게임 주저리 2020. 12. 21. 14:00
펀딩이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품을 미리 투자금을 받아 출시를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각 펀딩 홈페이지들을 가보면 여러 가지 제품들이 있지만 우리 같은 게이머들에게는 게임 관련 펀딩이 먼저 눈에 보입니다. 최근 들어 게임을 펀딩 하는 사례가 많은 것도 한몫하고 있죠. 대부분 펀딩을 시작하는 게임들은 인디게임들이고 이 게임들이 펀딩을 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크게 2가지의 효과를 노릴 수 있습니다. 먼저 금전적인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출시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돈이 들어가게 됩니다. 게임 엔진을 구매해야 할 수도 있고 심사를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미처 준비하지 못한 생활비(?)를 연장하는데도 펀딩은 유효합니다.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아직 완성된 게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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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주저리] 게임 인생에서 명작을 만난 순간 (feat.야생의 숨결)쾌락없는 책임/게임 주저리 2020. 12. 21. 13:19
당신에게 있어서 최고의 게임은 무엇입니까? 만약 위 질문을 받으면 어떤 대답을 해야 할까. 맨날 게임게임 외치지만 실제로 게임 인생이 그렇게 길지도 않고 막상 하는 게임들이 다 비슷한 위치를 차지해 대답을 생각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길지도 않은 게임 경험들 중 꼽은 게임은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이었다.' 지금은 성인이 되어서 남는 시간에 하고싶은 게임을 골라서 한다지만 예전에 학생때는 게임을 많이 할 수 없었다. 부모님의 제한도 있었지만 나도 학업을 우선시 했었고 어렸을 때 다들 하는 스타, 롤은 하지도 않은 채 자라왔었다. 그나마 하던 게임은 닌텐도로 하던 포켓몬스터, 모바일로 나오는 타이쿤 게임들이었다. 나도 학업을 게임보다 중요시해 납득했던 일상이었지만 게임에 대한 열망은 누구보다 컸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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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주저리] GOTY, 정말 게이머들의 Game of this year일까?쾌락없는 책임/게임 주저리 2020. 12. 2. 16:25
2020년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최고의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 하나 있다. 바로 [라스트 오브 어스 2]. 그 완성도가 높던 라스트 오브 어스의 이름을 단 후속작이라 전 세계 게이머들은 소식 하나하나에 열광했고 판매가 시작되자 미친 듯이 구매를 했지만 지금은 아무도 구매를 하지 않는, 심지어 언급조차 줄어든 게임이 되었다. 원인은 바로 스토리. 나머지 팀은 나가 있어 할 정도로 스토리가 정말 최악이었다. 이전 1편의 깔끔한 마무리를 부정하는 듯 전작에 나온 등장인물에 대한 예우도 없었고 개연성도 없었다. 마치 1편의 성공을 부정하려는 듯한 몸부림이었고 이런 역한 움직임에 게이머들은 거부반응을 보였었다. 하지만 게이머들과는 다른 시선을 보내며 박수를 아끼지 않은 진영들이 있다. 바로 '전문가'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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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일지 [1]쾌락없는 책임/여러 개발일기 2020. 11. 8. 22:22
들어가기 전... 다급하게 남겨진 마지막 수정 타임 어느때와 같이 '오늘의 유니티 공부를 해볼까?' 하면서 들어온 결과 원래 사용하던 폴더가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이게 무슨 유니티의 장난인가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볼 수 없었고 어제의 기억을 더듬어봐도 영문을 모르는 사태입니다. 다행히 깃허브도 겸사겸사 공부할 겸 올려뒀던 파일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크립트는 따로 깃허브에 올려둬서 기억을 더듬어 복구할 수 있을 정도는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늦었고 어찌보면 빠른 교훈을 얻은 것으로 '백업을 꾸준히 하자'를 얻었습니다. 지금은 저 혼자고 아직 규모도 크지 않기에 피해가 적었지만 앞으로 있을 팀 프로젝트에서 이런 일이 있으면 상당한 타격일겁니다. 그러니 이번을 발판삼아 깃허브던 외장하드던 바뀐것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