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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리뷰] 분재 게임 맞나...? 블루 아카이브 플레이 리뷰
    쾌락없는 책임/게임리뷰 2022. 1. 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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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3121466&memberNo=34686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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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정액만 하는 일반 유저의 리뷰입니다
    나쁘지 않은 인상?

     '블루 아카이브'라는 게임을 넥슨에서 만들고 있다는 걸 예전부터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오래전부터 들었던 이야기 같은데 한국 출시 소식을 조금 늦게 접해 시작은 늦게 해버렸고 어차피 PC 게임을 주로 하다 보니 큰 관심사는 아니었습니다.

     일단 첫인상에서 꽤 깔끔한 그림체와 머신러닝으로 만들어지는 이로나의 음성(이게 제일 신기했다!), 다른 게임들에 비해 편한 리세마라! 큰 투자를 하지 않을 게임이라 리세마라 편한 게 특히 좋았고 인권이라고 불리는 히비키를 뽑고 나서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좋은 점 먼저

     좋은 점을 먼저 이야기해 보자면 자연스러운 Live 2D 화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게임들에 비해서 메모리얼 로비만큼은 일관된 그림체를 통해 깔끔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었고 이거 수집해서 목소리 듣는 맛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분재 게임으로 불리는 것답게 메인 퀘스트는 분량이 많은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막 적지는 않아서 큰 부담 없이 진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총력전도 사실 과금을 하지 않았다 보니 무난하게 플레이하면서 보상만 다 모으고 있었고 PVP에서도 적절하게 1000대~3000대를 오가면서 일일 퀘스트만 하게 되는, 아침잠 깨는 분재 게임으로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옆 동네 공주 게임을 할 때는 풀 더빙이었지만 사실 스토리를 보면서 하지는 않았는데 이 게임만큼은 메인 스토리를 다 보게 되었습니다. 짧게 짧게 치며 들어가는 스토리와 캐릭터들의 이야기와 적절한 BGM, 효과음으로 흡입력 좋게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이때까지 메인메뉴 보면 주는 보석 때문에 스킵 하기 바빴지 스토리 보겠다고 메인 미션을 밀고 보는 건 처음 해보는 거 같네요.

     인게임 내에서 카페, 배틀에서 SD 캐릭터들의 모션도 정말 좋았습니다. 귀나 꼬리가 달린 캐릭터들은 정말 자연스럽게 흔들리고 있으며 각 캐릭터 성격에 맞는 승리 모션, 카페 모션까지 다 좋았네요. 이외에도 수많은 장점들이 있지만 마지막으로 꼽자면 이펙트입니다. 특이 모모이/미도리 쌍둥이의 이펙트가 캐릭터성을 잘 나타낼 수 있게 도트 느낌으로 잘 만들어지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단?점. 아!루

     단점을 꼽자면 뭔가 깔짝거리는 단점들이 보이게 되었습니다. 일단 가챠 확률은 공주 게임보다는 악랄한 거 같긴 한데 그건 옆 동네가 정말 퍼준 거고... 저 같은 경우 통언뜬을 시전하며 몇 개의 픽업을 스킵 하니 크게 와닿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이오리가 없는 건 마음이 아픕니다)


     일단 단점에서 가장 먼저 보인 게 PVP에서 히비키의 공격이었습니다. 올림픽 오륜기 같은 공격을 퍼붓는 캐릭터인데 사용자가 위치를 지정하게 되면 정말 '이게 인권이다'라는 걸 보여주는 갓 캐릭터이지만 오토로 돌리게 되는 PVP에서는 앞에 탱커만 주구장창 때리는 멍청이가 되어버립니다. 심지어 다 탱커는 츠바키를 들고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뒤 라인의 스나들을 잡아주지 못해 너무 아쉽게 생각을 합니다.
     가장 많은 타격점이 있는 곳을 찾는 알고리즘을 생성하라!라고 하면 엄청 어려울 것 같은데 그래도 앞 라인만 때리는 건 아쉽지 않았나.

    그리고 분재 게임 특성상 스태미나는 대부분 파밍을 위해서 사용하게 되는데 이 게임은 파밍하고 나오는 아이템을 몇 개 들고 있는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캐릭터에서 장비를 클릭해서 파밍 하면 보여준다고는 하나 이것도 해당하는 한 개 아이템이고 이마저도 스테이지를 좌우로 넘기면 안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이템을 길게 클릭하면 현재 인벤토리에 있는 장비가 몇 개인지 알려주는 장치가 없는 게 상당히 불편하네요.

    웅장한 전투

     마지막으로 생각해 본 큰 단점이라면 PVP에서 포기 버튼이 없는 것입니다. 대부분 덱이 다 비슷하고 양측의 딜러들이 다 죽으면 이제 미칠 듯이 루즈한 탱커들의 싸움이 시작되어서 1분까지 꼼짝없이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츠바키, 유우카 vs 츠바키, 유우카 이 구도가 되면 정말 참담한 표정으로 보게 되네요.

     이외에 많은 단점들이 있습니다. 카페에서 씬 이동을 하면 캐릭터 목소리가 계속 들려 어색한 점이 있다던가 미션들의 권장 레벨이 너무 동떨어진 점, S20 울트라로 플레이함에도 이유 없는 렉이 가끔 있다는 점 등등 운영 외의 것들을 살펴봐도 단점들이 꽤 있습니다. 그래도 느끼기에 큰 단점들이 아니라서 아직도 사이버 분재로 잘 키우고 있네요.

     

     

    마지막 개인적인 생각

     사실 개인 정리용으로 쓸려고 작성하는 글인데 마지막 마무리를 어떻게 하려다가 그냥 생각을 싸지르고 뿅 하려고 합니다. 넥슨이 이래저래 국내 게이머들과 애증 관계를 넘어선 무언가의 관계가 되려고 하는데 그런 와중에도 꾸준히 새로운 IP를 발굴해 내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이후 미디어믹스 등 점차 IP를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이제 총력전이나 하러 가겠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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