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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me_Review]이제는 사이버 귀농이다! - 스타듀밸리
    쾌락없는 책임/게임리뷰 2019. 12. 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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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게임 시장은 자극적이고 경쟁에 집중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에 지쳐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은 사이버 세상에서 '힐링게임'을 원하게 되는데요, 그중 사이버 귀농을 장려하는 게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스타듀 밸리' 입니다.

    스타듀밸리는 2016년에 나온 게임으로 신작 게임은 아닙니다. 하지만 1인 개발임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콘텐츠, 다른 경쟁 없이 농사를 지어 힐링을 한다는 점에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그럼 오늘은 이 스타듀 밸리를 한번 리뷰해 보겠습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주인공의 할아버지가 주는 편지로 게임이 시작됩니다. 주인공은 도시에서 일자리를 얻어 일을 하고 있지만 삶에 찌든 것인지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표정이 좋지 않습니다. 마치 현실의 저희를 보는듯한 느낌이죠. 결국 주인공은 할아버지의 편지를 받고 귀농을 하게 되며 여기서부터 플레이어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마을에 도착하고 생활하다 보면 한 가지 특이한 점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게임의 '목표'가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냥 농사를 짓던 낚시를 하던 그 어떤 제약도 없습니다. 시작 때 보였던 주인공의 모습과 많이 다르죠?

    아기자기하게 도트로 이루어진 마을을 돌아다니며 사람들과 교류하고 심고 싶은 작물들을 심어 수확하다 보면 게임을 하면서 '내가 귀농을 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 안에서는 목표를 가지지 않아도 되니깐요.

    호감도를 쌓아 골인하자

    목표는 없지만 할 수 있는 건 굉장히 많습니다. 농사를 꾸준히 지어 돈을 벌고 이를 통해 집을 넓히거나 인테리어를 할 수도 있으며 동물들을 들여와 목장을 만들 수도 있죠. 이 정도면 귀농의 결정체라 볼 수 있네요.

    그리고 보다시피 주인공은 아직 젊습니다. 마을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선물을 줘 호감도를 쌓고 충분히 관계가 깊어지면 결혼까지 골~인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동성끼리도 결혼이 가능합니다! 이런 걸 보면 뭔가 목표의식이 생기기도 하네요. (하지만 일부다처제/일처다부제 는 안됩니다)

    그리고 단순한 귀농뿐 아니라 마을 뒤편과 사막의 던전 등 판타지적인 요소들도 섞여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힐링게임이라 던전의 난이도는 높은 편이 아니며 딱 도구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장소 수준의 난이도입니다. (물론 사막으로 가게 되면 난이도가 높아집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유물을 모아 마을 도서관에 기증해 전시되어있는 물건들을 볼 수도 있습니다. 채울 때마다 도서관 사서가 아이템을 주기도 하니 탐험/수집 욕구를 자극하기도 하네요.

    게임의 최적화도 잘 되어있어 내장 그래픽으로도 돌아가 노트북이 있는 사람들은 외출 때에도 귀농을 할 수 있을 정도죠. 멀티 기능이 업데이트되기 전 i5 하스웰로도 플레이가 잘 되었으니 최적화는 완벽하게 되어있습니다.

    게임도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해 줘서 멀티도 가능하게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공식적으로 한국어를 지원하게 돼서 따로 한국어 패치를 받지 않아도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스위치 버전에서는 아직 한글이 업데이트되지 않아 휴대 사이버 귀농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글화를 기대하고 구입한 유저들은 기약 없는 일정에 분노하기도 합니다. 이를 참고해서 가급적 PC 버전으로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글화 이외에도 PC를 추천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모드'입니다. PC버전에서는 자유롭게 유저들의 모드를 다운로드해 캐릭터의 초상화를 바꾼다던가 주인공의 외형을 바꾸는 등 다채로운 모드들이 존대합니다. 또한 유저의 편의를 증대시키는 모드들도 많이 있어 PC 버전으로 하면 색다르게 스타듀밸리를 플레이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플랫폼에서는 이런 다채로운 모드를 적용할 수 없으니 노트북이 없어 휴대성을 원하는 게 아니라면 PC로 구매하는 게 다방면에서 좋습니다.

    이렇게 오늘 사이버 귀농으로 유명한 스타듀밸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 정도의 게임이 1인 개발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은 퀄리티를 보여줬는데요. 최근 사회도 많이 각박하고 경쟁이 치열한데 게임 내에서도 계속되는 경쟁에 지친 사람들은 꼭 한번 플레이해볼 만한 게임입니다. 국내에서도 커뮤니티가 활성화가 되어있어 네이버 카페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멀티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16000원으로 부담 없는 가격이니 한번 귀농에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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