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뿌직] 스마일게이트 UNSEEN 프로그램 합격 후기
    작은 똥/뿌직 2023. 3. 2. 16:22
    반응형

    개요

    첫 합격 후기지만 일단 취업 후기는 아닙니다. 스마일게이트와 에픽게임즈에서 새롭게 진행하는 UNSEEN이라는 언리얼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일단 이곳에 합격하게 되어서 4개월간 언리얼 관련 교육 +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아직 2기는 미정이라고 하지만 추후 이러한 활동이 또 생길 수도 있고 저 스스로도 돌아보기 위해서 이렇게 후기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서류과정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퓨처랩

    Future Lab은 아동/청소년 창의 환경 조성 및 청년 창작자(SGM 스마일게이트멤버십)를 지원합니다.

    futurelab.center

    [제출 서류]
    - UNSEEN 지원 동기와 이루고 싶은 목표 1000자
    - 포트폴리오 링크
    - (선택) 자기 소개 (게임개발, 프로그래밍 경험 기재)
    - (선택) 프로젝트 계획서

    서류에서 약간 '어떤 프로그래머인지 소개' 해달라는 뉘앙스였습니다. 선택 항목인 2가지의 경우 저는 꼭 적어야겠다는 느낌이 들어서 적었습니다. 누군가는 적을 거 같으니 그 누군가보다 서류가 부족하면 안 되겠다 생각했거든요.

     

    지원 동기의 경우 실제 제가 언리얼로 변환을 목표하게 된 주요 계기를 적었습니다. 평소 유니티 엔진을 주로 활용해 왔는데 최근들어서 언리얼에 대한 흥미가 생겼고 실제로 해보니 재미있어서 언리얼을 계속 공부해 왔습니다. 또한 타르코프라는 게임을 보고는 유니티로는 큰 규모의 플젝이 점점 힘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죠. 그래서 이런 내용들을 주로 동기에 담게 되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지금까지의 프로젝트 활동들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이중 언리얼 플젝은 없었고 추가적으로 현재 블로그, 깃허브를 추가했습니다.

     

    그런 다음 자기소개서도 작성을 했고 프로젝트 계획서도 제출했습니다. 프로젝트 계획서의 경우 앞으로 활동에 있어서 '프로젝트를 1인으로 진행하면서 자기 주도적으로 성장'한다는 내용이 있어서 사실상 필수 제출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미리캔버스를 통해서 간단하게 제작해서 제출했습니다. 생각보다 자세하게 안 적은 게 아쉬웠지만 너무 구체적인 부분을 넣지 않아도 될 거 같아 간단하게 했죠.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서 서류 합격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류 합격 후 온라인 테스트와 인터뷰(면접) 준비

    일단 서류 합격을 하고 나면 온라인 테스트와 인터뷰를 진행해야 합니다. 두 테스트의 점수를 합산해서 최종 결과를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일단 온라인 테스트의 경우 따로 카메라를 켜지 않고 진행을 했습니다. 객관식, 주관식, 장황한 주관식? 이런 3형태였는데 객관식은 간단한 C++, 게임 제작 지식으로 가능했고 이후 주관식들에서는 조금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다 작성은 했지만 솔직히 모두가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게임 엔진'을 잘 이해해야 한다는 느낌의 문제들이라 저에게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면접입니다. 판교의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퓨처랩에서 진행했습니다. 살짝 해프닝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지하로 가는 건데 1층으로 가서... 거기서 임시 출입증 받고 다른 분이 안내해주셨는데 사실 출입증도 필요 없고 안내해주시는 분도 다른 업무신데 안내해 주신 걸로 보입니다. 정말 친절하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후 면접은 3:1(나)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제 포트폴리오 관련 이야기를 하셨는데 다른 면접들에 비해서 제 블로그나 깃허브를 많이 보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상당히 감사했지만 이후 내용은 좀 우울했습니다.

    제가 언리얼을 조금 시작했다는걸 아시고 관련 내용들을 많이 물어봤습니다. 주로 '엔진의 이 함수가 실제로 어떻게 동작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뭐라고 해야할까, 언리얼을 배우려고 들어가는 면접인데 질문들이 대부분 언리얼 관련이라 조금 심정이 복잡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수학적인 부분이 부족해 보인다'라고 하셔서 이게 조금 걸리기도 했습니다. 체감상 절반 정도의 질문에서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조용히 하고 있었습니다만..

    다행히 최종 합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평소 게임 개발 많이 한거랑, 깃허브 활동 많이 한 거, 블로그 글 작성한 것들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면접은 다시 생각할수록 형편없었거든요...

     

     

    마무리

    아무튼 뭐든 합격하게 되어서 4개월간 언리얼 관련 교육을 들으면서 프로젝트 진행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과정에 있어서 여러 가지 배운 점, 느낀 점들이 있으면 블로그에 작성하게 될 것 같네요.

    23년에도 취업시장이 많이들 힘들다고하는데...다들 파이팅 하는 걸로 합시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