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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뿌직] 22년 마지막 똥
    작은 똥/뿌직 2022. 12. 3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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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해를 정리하는 글

    올해를 마지막으로 대학교를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뭐 나름 여러 활동을 해오고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취업은 바로 하지 못하고 끝나게 되었습니다. 이 점이 슬프긴 하지만 시간은 흐르고 성장은 해야 하니깐요. 그런 성장에 도움이 되기 위해 경험들을 정리해서 앞으로의 거름으로 삼아보는 글입니다. 이후의 저를 포함한 여러 사람들이 보고 심심풀이로 삼으면 나쁘지 않은 글이 되었으면 하네요.

     

     

    취업 준비로 바빴던 하반기

    상반기에 이어서 하반기에도 여러 기업들의 공고들이 나왔고 이에 여러 회사에 지원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전부 불합격. 다만 상반기와는 다르게 면접까지 가는 확률이 적었습니다. 아무래도 하반기에 들어서서 경제 상황이 안 좋은 거랑 겹치는 건지 확실히 상반기와는 분위기가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러 기업들에게 이력없는 이력서를 쓰고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다 보니 추가적인 포트폴리오가 생기는 시기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클린 소프트웨어' 책을 읽으면서 코드 품질 향상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기가 되었고 기술적으로는 충분히 성장이 있었다고 느끼는 시기입니다. 다만 큰 기업들에서는 C++ 포트폴리오나 네트워크가 들어간 포트폴리오를 원하는 느낌이 강해 서류 합격을 위한 성장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앞으로 개발하는 데 있어 이런 코드 품질 향상에 대한 고민은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3년 상반기를 준비하면서

    뭐 여러 매체에서 이러저러한 안좋은 이야기들을 하면서 상반기도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21년까지 취업문이 괜찮았다고 들렸는데 하필 제 시기에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들려오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이후를 위해서 준비는 해야죠.

     

    그래서 이전 게임 프로젝트를 함께 한 친구와 언리얼 공부 + 포트폴리오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경우 멀티플레이를 염두에 두고 있기에 시간이 걸리고 모르는 부분들이 많이 있겠지만 시간을 들여서 완성해내려고 합니다. 아마 장르는 타르코프와 비슷한 장르를 도전해 볼 것 같네요.

     

    그 외에는 알고리즘 공부 살짝과 면접 준비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알고리즘은 새 알고리즘을 공부하기 보다는 코딩테스트용 알고리즘을 공부할 예정입니다. 새 알고리즘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은 것들이 많지만 아무래도 문제 푸는 속도가 느리고 몇 문제는 유형 파악을 하지 못하면서 시간을 날렸기에 이에 대한 개선을 이룰 생각입니다. 그 외 면접 준비는 여러 질문들을 복기하기도 하고 아래 링크에 있는 리포지토리를 관리하면서 준비할 겁니다. 혹시나 게임회사 면접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이걸 보신다면 아래 글을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뿌직] 게임 개발자 면접 리포지토리 오픈

    개요 개요 없으면 글을 못쓰는 병에 걸렸기에... 일단 게임 개발자를 꿈꿔오면서 대학교에서 공부를 해왔습니다. 다만 컴퓨터공학과 재학 중 다른 업계로 가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게임

    husk321.tistory.com

     

     

    큰 걱정은 채용 시장과 이전의 이력들

    23년을 맞이하면서 가장 걱정되는건 채용 시장이 많이 얼어붙은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IT 쪽이 활성화된 21년까지의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참 좋았겠지만 22년 말에는 전혀 그런 분위기가 아니고 때문에 23년까지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이전에 '면접까지 간 뒤 떨어지면 좋지 않은 평가를 받는다' 라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게 마음에 걸리기는 합니다. 이전에 지원한 회사에서 서류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이 부분이 많이 걸리기는 하는데 포트폴리오의 성장을 준비하면 어느 정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23년은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하면서

    여러 악재가 있지만 그래도 공부하고 나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생각해둔 프로젝트를 2개 정도 준비하면서 여러 준비를 해볼 생각입니다. 함께 취준 하는 친구들과 정보 공유하면서 충분한 성장을 가져갈 계획이죠.

    쌓여만 가는 포인트

    사실 22년에 좋은 결과가 없어 힘들었습니다. 심적으로 조급해지고 이를 밖으로 티 내지 않게 하기 위해서 더 억눌렀던 거 같습니다. '언젠가 합격하면 포인트 털고 바로 해외여행 가야지'라는 생각으로 자린고비처럼 버티고 있기는 한데 아쉽게도 올해 여행은 건너가게 되었네요. 이후 23년에는 좋은 결과를 가지고 해외로 가서 호텔에서 멋지게 후기글을 작성하는 저를 생각해보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다들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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