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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me_Review] 제노블레이드 2
    쾌락없는 책임/게임리뷰 2018. 5. 2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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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보면 더 좋은 포스트>

    Unboxing - 제노블레이드 2

    Unboxing - 제노블레이드 콜렉터즈 에디션



    <제노블레이드2 메인 화면>

     제노블레이드2는 2017년 12월에 나온 게임으로 한국 닌텐도 스위치에서는 처음으로 나온 RPG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위치로 만나는 첫 RPG게임인 만큼 기대가 많이 된 작품인데요, 판매량도 130만장이 넘는 이 작품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눈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배경]


     제노블레이드 2는 오픈월드로 제작된 게임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지역별로 다른 풍경들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각 지역별 특색을 보여주는 풍경은 초반부터 플레이어의 눈을 매료시킵니다. 특히 인비디아(Uraya)에서 보여주는 풍경은 아직도 눈에 생생하게 남아있네요. 


    <여행해야할 곳은 아주 많다>


    [귀를 즐겁게 한 OST]



     제작 이야기를 들어보면 1테라 정도의 용량이 게임의 음악에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그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좋은 노래들이 많이 있습니다. 배경음악에서부터 전투 음악까지 닌텐도 게임중에서 손에 꼽힐 정도의 음악을 들려주는데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배경음을 듣는데도 시간을 많이 쓰게 되네요. 



    [왕도대로 잘 흘러간 스토리]



     클리셰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최근의 작품들은 너무 뻔한 이야기들이 나열되었습니다. 제노블레이드 2 또한 보통의 스토리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게임들과는 달리 스토리 안에 연출, 성우들의 열연, 뛰어난 OST등으로 클리셰라고 해도 충분히 매료시킬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있었습니다. 


     후반부로 흘러갈수록 심화되는 스토리와 점점 드러나는 과거 이야기들이 게임에서 손놓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결말 또한 왕도대로 잘 흘러나가서 군더더기 없는 이야기들을 보여줌으로서 클리어한 유저들 사이에서는 감동받았다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많은 파고들 요소]


    <블레이드들이 굉장히 많다>

    <탐사대 또한 보내는 재미가 있다>


     많은 RPG들은 엔딩 이후 할 컨텐츠가 없어서 게임을 놓게 되는데요. 제노블레이드 2는 파고들 요소가 아주 많이 있어서 엔딩 이후에도 즐길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각 블레이드들의 육성과 퀘스트, 각 마을에서의 사이드 퀘스트 등 게임에서 파고들 요소가 많이 있어서 플레이하다보면 100시간은 엔딩 보기도 전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단점


    [불친절했던 설명들]

     

     모든 RPG들은 초반에는 시스템 이해를 돕기 위한 튜토리얼이 있습니다. 이 작품 또한 튜토리얼이 존재하는데 처음 이 시리즈를 접하게 되면 너무 어렵게 다가옵니다. 블레이드 아츠, 콤보 등 파고들 요소가 많이 있는 반면 그 요소들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던 편입니다. 배틀 시스템이 1:1 매칭으로 이루어지는데 전투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면 초반의 전투가 루즈하게 느껴저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튜토리얼을 이후에도 볼 수 있게 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후반에는 전투가 굉장히 빠르다>


     그리고 UI가 많이 불편해서 지도를 보거나 저장을 할 때 굉장히 귀찮았습니다.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점점 편해졌습니다.)



    [가챠로 이루어진 블레이드들]


    <이 블레이드 하나를 보는데 너무 오래 걸린다>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블레이드를 뽑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회당 1번씩 뽑는데 항상 애니메이션이 나와서 레어블레이드를 뽑는데 시간이 너무 낭비되는 느낌이었죠.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애니메이션을 안보고 뽑을 수 있게 되었지만 가챠다 보니 확률로 블레이드가 나와서 시간과 코어들을 가지고도 못뽑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굳이 콘솔게임에서 이렇게 가챠를 넣었어야 했나 싶네요.


    [너무 강요되는 필드스킬들]



     제노블레이드 2는 앞서 말했듯이 오픈월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스토리 진행을 위해 찾아가야할 길들이 많은데 어려운 길들을 지나가다 보면 가끔 필드스킬이 필요하게 되서 힘들게 찾아갔던 길을 돌아가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필드스킬에 구애받지 않지만 약간 억지스럽게 넣은 감이 조금 있었습니다.



    [휴대모드에서의 불편함]



     '하이브리드'를 내세우며 나왔던 닌텐도 스위치는 휴대가 가능한 게임기입니다. 그런데 제노블레이드 2를 휴대모드에서 플레이하다 보면 해상도나 프레임 드랍 등 여러 단점이 보이는데요 이는 지속적인 패치로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마무리]


    <결국 DLC도 구매해버렸다>


     개인적으로 제노블레이드 2 를 시리즈 처음으로 접해봤습니다. 처음에는 영어로 이루어져 있어서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음성은 일어, 자막은 영어로 하면서 스토리 해석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한글로 나오지 못한게 너무 아쉽게 느껴지지만 이 아쉬움을 뒤로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재미들이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최근들어서 하는 게임들의 스토리 대부분이 찜찜하게 마무리가 되는데 제노블레이드2는 왕도대로 잘 풀어나가서 스토리에 여운도 많이 남아 있었고 초반 전투를 지나가니 각 지역의 보스를 찾아갈 정도로 전투도 많이 즐기게 됬네요.


    <메인메뉴에서 다시 스토리 영상을 볼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에서 첫 RPG가 한글이 아닌건 슬프지만 영어나 일어가 된다면 충분히 즐길만한 게임이네요. 젤다가 한국에 나오기 전까지 스위치를 즐길 수 있게한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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