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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직] 넥슨 라이브 본부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코딩테스트 후기작은 똥/뿌직 2022. 7. 20. 00:02반응형
혹시 면접을 준비하신다면 - 22.12.10 업데이트
제가 제작한 면접 질문 정리 리포지토리 입니다. 다들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서론 : 공고가 나왔다 (코테 내용 볼 사람은 아래로)
넥슨 라이브 본부에서 채용 공고가 나왔었습니다. 이전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인턴십은 면접에서 다 탈락해 개인 공부를 하고 있었고 넥슨은 원래 가고 싶었던 회사 1순위 중 하나라 공고가 나온 뒤 넣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19일까지로 되어 있어서 한 2일쯤 넣은 뒤 아무 생각 없이 싸돌아다니던 도중...
진짜 뜬금없이 합격 결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한 13일쯤 받아본거 같은데 확실히 2주 안에 결과를 보내줬다! 다른 인턴십 지원과는 다르게 개별 일정으로 전달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서류를 빨리 낸 사람들은 빨리 결과를 받고 늦게 낸 사람들은 늦게 받는... 처음 보는 채용 프로세스라 신기했고 무엇보다 다른 곳보다 서류 제출할 분량도 적고 기간도 짧으니 아주 좋았습니다. 막 오래 붙들고 걱정되게 한 뒤 떨구는것보단 그냥 빨리빨리가 좋기는 하죠.
코테가 72시간?
일단 보안상 문제의 유형, 내용을 이야기할 수 없는 점.
일단 메일을 받았을때 '무슨 코테가 72시간?'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악명 높은 카카오도 이렇게 긴 시간은 없는 거 같은데 4문제 72시간이라니. 일단 두려움이 앞서게 되었습니다. 플랫폼은 해커랭크, 처음 보는 곳으로 해외 사이트로 보였습니다. 기존에 보던 프로그래머스가 아니다 보니 조금 신기했고 그리고 메일을 통한 링크로만 접속이 가능해 2일 차에 좀 헛돈 일이 있습니다.
뭐, 첫인상은 이정도고 난이도는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지금 푼 문제들을 되돌아보니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을지도... 하는데 푼 시간을 보면 충분히 어려운 문제들이었습니다. 상당히 많은 테케와 예외사항, 시간제한 등으로 인해서 고민을 많이 한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프로그래머스로 보면 한 3~4 레벨, 백준으로 보면 최소 골드 3~플레 문제들이 나온 느낌입니다. 뭐 플레까진 아니더라도 골드 1 정도 될 거 같네요.
'이게 공채의 벽인가?'(근데 나중에 보니 공채가 아니라 집중 채용이라고 하더군요) 라는걸 생각하면서 참 머리 싸맨 3일이 되었습니다. 처음 1문제 풀고 나머지 다 모종의 이유로 틀리고... 2일 차에 1문제 더 풀고 1개 시간 초과만 나게 하고, 3일 차 시작쯤 시간 초과 나던 놈을 해결해 총 3 솔 + 부스러기로 제출했습니다. 부스러기라고 한 이유는 테케 12개 중 절반을 맞췄는데 이건 시간 초과가 아니라 잘못된 알고리즘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3 솔이라고 봐야겠네요.
결론
그래서 뭐 문제를 말할 수 없으니 더 할말이 없습니다.
- 문제 어려웠다! 왜 72시간인지 알겠다
- 3솔 했다!이게 끝이죠. 뭐 저도 제목에 후기만 적는다 했으니... 뭐 추가적으로 이야기하는 게 있다면 문제를 풀 때 관점을 바꾸는 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그냥 여러 방법을 사용해 보는 게 좋은 거 같고(한 개를 계속 붙들기보다는) 그리고 백준에서 뭐 다익스트라니 세그먼트 트리니 볼록 구멍이니 이런 고급 알고리즘은 취미로 하자는 이야기입니다. 이번 코테가 어렵기는 했지만 쉬운 알고리즘 이론들을 응용하는게 어려운 거지 그냥 어려운 놈이 나온 게 아니다는 것이죠. 메이플에서 그냥 깡렙 200 넘는 잡몹이 아니라 파티퀘 한 100 이상짜리 문제 같은 느낌이었다는 뜻입니다.
이후에 결과가 나오면 면접 후기도 작성할 계획이고 추후에 넥슨에 지원하실 분들이 이걸 보고 그냥 유희거리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보는 없고 후기만 있는 글이고 여러분들이 더 뛰어나니깐요.
- 2일 뒤 코테 합격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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