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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kery] 부산 기장군 칠암사계 - 소금빵 맛집
    작은 똥/여기 먹었어요 2022. 7. 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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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 요약

    - 소금빵 맛있는데 맞다! 역시 명장이야!

    - 커피는 디카페인도 있고 맛은 중간 이상

    - 다른 빵들은 디저트 위주이고 식으면 맛이 덜하긴 하지만 맛있었다

    - 평일에 가서도 1시간 대기인데 주말에 가면 못앉을지도?

     

    위치

     

     

    네이버 지도

    기장군 일광읍

    map.naver.com

     

    본격 리뷰 (잡소리 다량 첨가)

    수요일날, 글 쓰는 시점으로 어제 4시쯤 칠암사계를 다녀왔습니다. 대한민국 빵 명장이 있다는 곳으로 소금빵이 엄청 맛있다고 소문이 난 곳이죠. 최근 기장에 좋은 카페들이 많이 생겨 자주 가게 되는데 차량이 있다면 기장으로 자주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입구에 시원한 파란 그림이 있습니다. 칠암사계가 끼고 있는 바다를 그린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기 앉아서 사진을 찍으면 좋은 그림이 나오니 한번 찍고 들어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빵 명장이라는 증표입니다. 대한민국에 빵 명장은 14명이 계시는데 이중 13번째 명장이라고 하십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명장들의 가게들도 찾아가보고 싶네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난 뒤 들어가면 본 건물의 2층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건물은 총 3층으로 1층, 2층, 지붕 있는 루프탑으로 평일에 가면 2층에 자리가 간간히 나는 정도입니다. 주말에는 아마 모든 층에 사람이 다 찰 것 같네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건물이 크기도 하고 본 건물 외 다른 건물도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자리는 엄청 많으니 찾다보면 한자리쯤은 나올 것 같이 생겼습니다.

     

    빵, 음료

    콜드브루는 주차장에서 오기 전, 기념품 가게에서도 판매를 합니다. 옆네는 밀크티

     갔을 땐 이미 처참하게 빵이 팔린 뒤였습니다. 그래서 빵들이 나온지 오래 되었기도 해서 많이 쓸쓸한 모습이 연출되었네요. 그래서 맛있는 빵을 먹기 위해서는 조금 일찍 가야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적어도 12시에 도착해야 할 것 같아요.

     

     소금빵이 일단 메인이니 찾아보는데 상당히 구석자리에 예약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사람들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모습이 많아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저기 태블릿을 통해 예약을 하면 대기를 카카오톡으로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1인 2세트 구매 가능하며 2세트에 소금빵 4개가 나옵니다. 그래서 배가 크신 분들은 인원을 총동원해 가능한 많은 소금빵을 가져가는걸 목표로 해야겠습니다. 소금빵 가격은 2세트에 7200원입니다.

     안쪽에 많은 직원분들이 계셨습니다. 빵 명장을 직접 볼 수는 없었네요.

     

    저희가 시킨 메뉴입니다.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핫 소시지빵과 검은 팥앙버터, 그리고 카스테라 푸딩을 시켰으며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디카페인, HOT), 바닐라 라떼(디카페인)를 주문했습니다.

     

     빵을 먼저 가져가서 계산대 중앙(오른쪽은 소금빵 전용)에서 계산을 하면 빵을 먼저 준 뒤 음료를 진동벨로 주는 형식입니다. 음료는 기본적인 커피들과 에이드 등이 있었는데 일단 커피에 디카페인 옵션이 있어서 다양한 사람들이 마실 수 있다는게 좋았습니다. 선택지가 많다는건 참 좋네요.

     

     

    다른 빵들도 많있었지만 저에게 있어서 메인은 카스테라 푸딩이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맛있까 궁금한 조합의 이름이라 상당히 두근대었는데 가까이 갈수록 두근거림이 커지지 않고 그냥 카스테라빵이 커졌습니다.

     

    네, 그냥 푸딩 위에 카스테라를 올린 형태입니다. 아래 푸딩은 모습이 처참해 찍지 않았지만 상당히 잘 부서지는 커스터드 푸딩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달달한 푸딩 소스가 올라간 커스터드 '빵'을 원하셨다면 이 선택은 골든-정답 이 되었겠지만 '푸딩'이 메인이라면 살짝 안타까운 선택이 되겠습니다. 물론 저는 둘다 좋아해서 잘 먹었습니다. 카스테라 물리지도 않아서 좋네요.

     

     

    카페 내부

    그 외 카페의 모습들은 이랬습니다. 화장실은 미처 찍을 수 없는 공간이라 시각적으로 소개하지 못한게 아쉽지만 상당히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직원분들이 주기적으로 청소를 하셔서 전체적으로 깔끔한 상태가 유지가 됩니다. 1층은 빵을 파는곳이 있어 위 사진같은 공단이 1곳 있었지만 다른 건물, 2,3층이 충분히 넓기에 평일에 가면 넉넉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주말에 간다면 조금 각오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소금빵의 대기 시간이 평일에는 1시간이지만 주말에는 더 길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평일에도 북적북적한 자리들이 다 나가버려 앉지 못하고 붕 떠버리는 안타까운 모습이 연출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충분히 많을 수 있다는 각오를 하고 가시거나 아님 이 주변에 후보지들을 선정하고 가는게 좋겠습니다. 근처에도 카페가 많고 커피맛이 상관없고 뷰가 중요하다 하면 차량으로 더 이동해서 '웨이브온'이라는 카페 선택지도 있으니깐요.

    뷰의 경우 그렇게 좋은 편이지 못합니다. 저 멀리 원전이 눈에 비치기도 하고 탁 트인 바다라는 느낌은 주지 못합니다. 다만 그래도 바다 풍경이라 물멍을 때리기 좋고 통창으로 구성되어 있어 구경하기에는 충분한 모습입니다. 대신 사진에 잘 보이지 않지만 전깃줄 하나가 계속 눈에 거슬리는건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소금빵

    본래의 목적인 소금빵을 품에 안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직원분이 몇세트 구매할거냐는 물음에 망설임 없는 돼지처럼 바로 2세트를 업어서 가져왔습니다.

    소금빵은 처음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다만 3개 이상이 입 안을 침투하면 침이 아니라 바닷물이 나올 것 같아 2개까지가 적절한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3개도 잘 먹을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빵 명장 + 예약을 통해 얻는 갓 나온 빵이다 보니 상당히 촉촉하고 쫄깃한 빵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는 길에 먹었는데 참 마음에 드네요.

     

    소금빵은 평일에도 약 1시간 정도를 기다렸으니 더이상 앉아있지 못하시는 분들은 포장을 해서 그대로 탈출하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뭐 각자의 선택에 달린 거죠.

     

     

    잡소리 첨가하는 요약

     기장에 점점 특색있는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칠암사계도 기장을 대표하는 카페들 중 하나로 빵 명장의 빵, 바다 풍경, 좋은 인테리어를 조합해 충분히 별 4~5개의 카페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디카페인이라는 옵션이 달려 있어 커피맛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네요.

     

     다만 너무 잘 알려진 카페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가는 주말, 공휴일 등에는 안타까운 모습이 연출될 것 같고 예약을 했다 하더라도 앉을 자리가 없다면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곳의 바다는 어촌의 모습을 하고 있지 해수욕장이나 다른 바다처럼 보는게 즐거운 바다는 아니거든요.

     

     따라서 자리가 너무 없어 갈 수 없다면 다른곳에 선택지를 두고 가는게 좋아 보입니다. 충분히 사람이 많을 수 있는 카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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