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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ip] 아난티 힐튼 부산 - 프라이드가 느껴지는 호텔
    Trip/Hotel 2022. 4. 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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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 정보>

    호텔 명 : 아난티 힐튼 부상

    예약일 : 2022.04.28 ~ 2022.04.29

    방 유형 : 트윈 프리미엄룸

    조식 포함 여부 : 조식 포함

    가격 : 404,251\ (아고다 예약, 환불 불가)

     

     별건 없는 호텔 리뷰입니다. 그냥 사진만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사진들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뭐 쓸데없는 소리 듣고싶으신 분들은 계속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취업 준비에 들어가기 앞서 부모님 얼굴 한번 보러 부산 본가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내려가는 날에는 티웨이에서 싼 항공이 있어서 금방 김해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호캉스 리뷰들을 보면서 호캉스 한번 가보고 싶어서 부산에 각종 5성 호텔들을 찾아봤고 해운대의 수많은 5성 호텔을 제치고 기장에 있는 '아난티 힐튼 부산'에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비수기라 가격이 싸기도 했고 가족끼리는 첫 호캉스라서 새로 생긴데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주차장으로 들어가서 정문 사진을 따로 찍지를 못했습니다.

     주차장이 맞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입구에서 좌회전해 올라가봤는데 직원분이 직접 오셔서 안내를 해주시니 '와 이게 진짜 5성급인가?' 싶을 정도의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뭔가 접객하시는데 있어서 엄청 멋있으셨고 프라이드가 느껴져 보였습니다.

     

     

     제가 예약한방은 일반 프리미엄룸이라 10층에서 체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그제큐티브 라인 이상이면 9층에서 별도의 체크인을 한다고 하니 돈 있으신 분들은 별도의 엘레베이터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체크인은 간단하고 빠르게 할 수 있었으며 제가 이런 고급 호텔을 첨 와본 촌놈이라 그런지 신용카드 달라는 이야기를 이해 못한 적이 있습니다. 추가금이 발생하면 그 카드에서 빠져나간다는 의미더라구요. 냉큼 제출했습니다.

     

     

     인피니티 풀이 웅장하게 있는게 보였는데 개장이 내일(4.29일)이라 직접 가지는 않았습니다. 가족끼리 말고 친구들이랑 오면 잘 즐길 수 있을거 같은데 일반 룸의 경우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거는 체크인을 할 때 카운터 직원분이 힐튼 멤버십에 가입시켜주시는데 이걸 하면 더 싸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뭐 가기전 미리 하실 분들은 힐튼 멤버십 미리 만들어 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호텔 객실은 6층 마운틴 뷰였으며 딱히 바다뷰에 욕심이 없어서 만족했습니다. 각 층 중앙에 엘레베이터를 나오면 이런 경치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역시 동해바다라 그런가 힘이 느껴지는건 덤이구요.

     

     

     객실에 처음 들어갔을 때 모습입니다. 광각으로 찍으면 더 크게 나올 수 있었는데 새로 산 카메라로 찍어보겠다고 했다가 좁아보이게 나왔네요. 실제로는 엄청 길어보입니다. 밖에 테라스도 있구요.

     

     

     전체적으로 한국적인 분위기를 주기 위해서 창살 디자인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포근한 느낌이라 참 좋았었네요.

     

     

     테라스는 바다 배경이면 참 많이 쓰지 않았을까 했는데...산 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공사중인게 있어서 뷰가 아름답다 그런건 아니고 있어서 좋다? 그런 느낌이네요. 심지어 밤부터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잘 안쓴거 같네요.

     

     

     그리고 기본으로 주는 품목들. 초점이 왜 이럴까요

     

     

     화장실은 초점이 날아가지 않았네요. 좋습니다.

     

     화장실은 엄청 큰게 거의 방만한 크기가 하나 들어가 있습니다. 왠만한 자취방 크기를 볼 수 있는데 세면대가 2개라 더더 넓어보였습니다. 대신 변기라던가 샤워 부스에 검은 선으로 약간의 효과(?) 만 있어서 들여다 보면 다 보이는, 사실 그냥 봐도 보이는 디자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거 의도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욕실은 엄청 작다는 이야기를 들었던거 같은데 제가 묵은 방은 엄청 컸습니다. 제가 181인데 그냥 밤에 들어가서 맥주까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크기였고 넉넉하게 사람 2명에서도 들어가서 목욕을 즐길 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어메니티는 아무튼 향이 좋았던 제품들입니다.

     

     

     그리고 3명 예약을 해서 침대를 무료로 올려주신다 하셔서 침대 올라오는 김에 호텔 구경을 좀 하러 갔습니다. 

     위 사진은 1층 로비인데 참 멋있는 모습입니다. 미술관에 온 것처럼 막막 이런 무늬들이 있고 중간쯤에 직원분들이 대기하셔서 막 안내와 문의를 받아주셨습니다. 되게 멋지시고 여기서 일한다는 프라이드가 느껴지시는 분들이셨습니다. 이게 5성?

     

     혹시나 이런거 찍는데 직원 분들이 머라 하시진 않은데 저처럼 막 누구 있으면 어색하신 분들은 밤에 슥 내려오면 직원분들이 안계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사람도 적으니 잘 찍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점인지 도서관이 있다는 소문이 있어서 막 와봤는데 엄청 분위기 있는 모습의 서점이 나왔습니다. 왠만한 동네 서점보다 컸고 중간에는 음식 주문 할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여기서 한동안 즐겼습니다. 책들은 주로 철학 책들이 많았던거 같고 어린아이들 위한 공간도 따로 있었습니다.

     

     기념품도 파는데 막 10만원 넘는것들이 즐비하니 부자 분들은 가서 쇼핑 좀 하시면 될 것 같았습니다. 근데 부자라면 제 글을 안보시겠죠?

     

     

     

     밖에 나오면 이렇게 객실이 보입니다. 다들 가운만 입고 밖을 보시거나 아래 오셔서 사우나, 수영장 즐기고 가시더라구요. 다음에 오면 사우나를 한번 즐겨야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도 식당과 카페들이 있는데 기억나는건 이연복 쉐프님의 목란과 다른 수제버거 집이었습니다. 수제버거는 좀 비쌌고 목란은... 예약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먹으실 분들은 좀 빨리 가셔서 예약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약은 앞에 있는 기계로 전화번호 치면 카톡으로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저는 한 5시에 갔는데 대기번호 16 받고 20분 뒤에서 16이길래 그냥 밖에 나가서 먹었습니다.

     

     

     그 외 산책로가 있어서 길 돌아다니면 좋았습니다. 대신 바람 많이 불어서 4월에는 좀 춥네요.

     

     

     G층은 이렇게 마무리를 했습니다. 편의점이 있는데 가격은 시중 편의점이랑 동일했습니다. 호텔이라고 가격 다르고 이런건 없네요.

     

     

     올라오니 이렇게 침대 하나가 딱 있었습니다. 접이식인데 살짝 작은거 빼고는 엄청 편한 침대였습니다.

     

     

     그냥 의미없는 조명샷

     

     

     그러고 나서 이렇게 사진을 찍으러 밤에 돌아다녔네요. 막 호텔 안에서 뒹굴거리고 논다고 부대시설을 즐긴건 아닌데 여기저기 사진찍을 포인트가 많아서 좋은 호텔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 9시에 오시면 다들 사라진 타이밍이라 체크인하실 때 사진을 못찍으신 분들은 이쯤 직으시면 여유롭게 찍으실 수 있어요.

     

     

     그러고는 괜히 맥주 막 물에 담글질 하면서 사진 찍어보려 한 사진... 그냥 물은 막 뜨겁진 않아서 바로 들어가 그냥 맥주 마셨습니다.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일이 있어서 아침 일찍 일어난 뒤 G 층 [다모임] 에서 조식을 먹었습니다. 아침 6시 반부터 시작하며 이때 오시면 창가 자리로 배정해 주시더라구요.

     

     다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지만 커피같은 따뜻한 음료는 부탁드리면 바로 가져다 주십니다!

     

     

     밖은 비로 비가 와서 날씨가 별로였지만 층고는 엄청 높아서 되게 좋았습니다. 음식들도 가짓수 많이 있고 부담스럽지 않은 음식들로 조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음식은 사진을 찍을 생각을 못해서... 아마 유튜브 보시는게 더 도움되실 거 같네요.

     맞다 에그타르트 맛있었습니다!

     

     

     디저트랑 빵은 입구쪽에 있어서 마지막에 그거 한웅큼 먹고 나왔습니다. 맛있었어요.


     호캉스는 처음이라 막 삐걱대면서 간거 같은데 호텔도 호텔이지만 직원분들이 되게 친절하시고 멋있어 보이는 호텔이었습니다. 다른거보다 그게 우선 남는 호텔이었고 비록 해운대에 위치하지 않아 주변에는 뭐 많이 없지만 이번에 근처 롯데호텔도 생기고 이케아, 롯데 아울렛도 있어서 막 없지는 않네요.

     

     다음에 간다면 꼭 수영장 가는걸로 가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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